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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누나가 만화로 알려주는 중학수학 이것3 2019. 3. 10.
보라 누나가 만화로 알려주는 중학수학 이것2 2019. 3. 10.
보라 누나가 만화로 알려주는 중학수학 이것1 2019. 3. 10.
중학교 때 포기해버린 중학수학, 세상 살아가는 내내 후유증으로 남다 ‘수학을 못해도 세상 살아가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라는 말이 있지만, 숫자 개념이 약하면 직장생활하거나 사업을 할 때 남들보다 뒤쳐질 수 있다. 중학수학은 숫자 개념을 튼튼히 하기 위한 기초 인생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나는 중학교 때 이미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렸다. 돌이켜보면 그것이 인생에서 여러 부작용으로 나타나거나 마이너스 요인이 되었다. 특히 이해관계에서 투명하게 일을 처리하지 못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수학은 정확한 인생을 사는 데 꼭 필요하였다. 중학수학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투명한 셈철학’을 갖추기 위한 기초이다. 사업을 해보니 숫자 개념이 약하면 회사를 알차게 꾸려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자칫 주먹구구식으로 일 처리하는 습관이 붙을 수 있다.숫자 개념이 상당히 .. 2019. 3. 9.
어머니의 밥상에만 있는 것 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밥상 도시에서 내려온 자식에게 어머니가 차려준 밥상은 세상에서 가장 따듯하다.밥상을 마주하면 모든 시름이 가시듯 행복하다.밥알 하나, 국 한 방울 흘려서는 안 될 거 같은 정갈한 밥상, 섬세한 모성이 하느님의 자비처럼 내려앉았다. 혼자 사는 노인의 부엌에서 금세 주물럭거려 마술처럼 차려지는 밥상은 고단한 도회지의 삶을 치유한다. 먹어도, 먹어도 질릴 수 없는 국이며 반찬들,썹써구(재첩보다 작게 생긴 것)국, 조갯국, 갈치, 고막, 나물, 고등어, 젓갈, 등등 놋그릇이 푸짐하니 정겹다.자식의 밥그릇을 모시듯 차려놓고 당신 밥그릇 올리는 시간과 거리는 멀다.수저만 올라 있거나젓가락 한 짝만 올라 있거나때로는 국만 올라 있거나때로는 바닥에 놓이기도 한다. 2019. 3. 6.
썹써구를 아시나요?,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선생님도 맛볼 수 없는. 순천시 별량면 덕산 마을 앞에는시시로 밀물과 썰물이 들고 나는 개펄 바다가 있습니다.물이 가득 차오르는 찬물때가 되면 갯둑 가까이 바닷물이 날름거리지요.이 개펄에는 썹써구, 게, 고동, 문저리, 짱둥어, 망둥어, 굴, 맛조개 등 무수한 생명이 살고 있습니다.하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그 수가 줄었습니다. 개펄 위에서 찬란하게 요동치던 생명체들을 떠올리면 여전히 가슴이 설레지만 지금 처지를 생각하면 금세 마음이 황량해집니다. 썹써구는 인근 마을마다 이름이 좀 다릅니다. 섭써구, 썩썰구, 썩쏘구 등으로 불리는데 썹써구를 물로 일어 씻을 때 낱알끼리 부딪치며 나는 소리에서 비롯된 이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문에는 소곤거릴 섭(囁, 聶, 聂)자가 몇 개 있고요. 2019. 3. 4.
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어머니의 밥상 2019. 3. 3.
상하이 디즈니랜드 피터팬 여행편(영상) 2019. 2. 27.
은구비공원/오병남 은구비공원 -오병남 저녁밥 먹고 도는은구비 공원 당신은 다섯 바퀴나는 세 바퀴 만나고 헤어지고헤어지고 또 만나고 당신은 공원길에서나를 찾고 있었네요 나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2019. 2. 24.
이혼이나 황혼이혼을 생각하는 이들을 힐링하다 이혼이나 황혼이혼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권하는 사랑 회복제 순수하고 맑고 숭고하였던 사랑의 가치가 사라져간다. 시대가 풍요로워진다 해도 지고지순한 사랑만큼 빛나는 보석은 없을 것이다. 깊고 울창한 산속의 공기 같은 시들이 담긴 두 권의 시집이 있다. 숨 막히는 세상에서 이들 시를 읽으면 숨이 크게 쉬어진다.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사랑은 아무리 팍팍한 세상일지라도 통한다. 사랑을 잘 지켜간 삶만큼 행복하고 성공한 삶은 없다. 우리는 사랑하기 위해 이 땅으로 보내졌기 때문이다. 몇 해 전 경북 안동에서 발견된 ‘원이 엄마의 편지’는 어린 자식을 두고 요절한 남편에 대해 절절한 사랑과 애끊는 사연을 적은 망부가(望夫歌)) 작품으로 세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입에서 입으로 퍼져 나갔다.45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2019. 2. 23.
우리나라 음란물 접속률 1위, 독서율은 꼴찌? 유투브 조회수를 올려주는 ‘신음소리’ 종종 책 홍보 동영상을 만들어 유투브에 올린다. 하지만 조회수는 1년이 가도 한 자릿수가 대부분이다. 내가 만든 동영상 자체가 호소력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애초 ‘책’이라는 제목만 보고 클릭을 안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동영상이야 멋지게 잘 만들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실력이 안 되니 능력 안에서 만들 수밖에.어느 날 우연히 ‘신음소리’라는 낱말이 제목으로 들어간 동영상을 올렸다. 여기의 ‘신음소리’는 삶의 고단함을 의미하였다. 그런데 조회수가 순식간에 몇 백이나 되었다. 그 낱말의 민감함이 놀랄 정도였다. 어찌 되었든 홍보 동영상의 최종 목표는 조회수를 올리는 것이다. 아무리 잘 만든 동영상이라도 조회수가 없다면 헛일이다. 나는 이 ‘신음소리’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 2019. 2. 22.
홍세민 에세이집 '바위나무 2' 2019.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