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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세상23

수필집은 왜 안 팔리는가, 수필가들의 패배의식 수필가들이 자신의 수필집을 안일하게 홍보하는 이유는 수필집이 안 팔린다는 패배의식에 빠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작품을 믿지 않으며, 독자들이 그 작품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비관적인 마음가짐은 수필가들의 홍보 노력을 무효화시키고 판매 기회를 놓치게 만든다. 수필은 개인적인 경험과 관점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는 강력한 수단이다. 하지만 대부분 수필가들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수필가들의 이런 태도는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이는 첫째로, 수필가들은 자신의 작품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믿지 않는다. 그들은 작품이 현명하고 감동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따라서 독자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로 인해 수필가들은 작품을 홍보.. 2023. 7. 6.
수필가들의 수필집 홍보에 대한 소극적 자세가 독자의 외면을 부른다 수필은 글쓰기의 한 장르로서, 다양한 주제와 시각을 바탕으로 작가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데 사용됩니다. 그러나 수필가들이 자신의 수필집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소극적인 자세를 취한다면, 독자들은 그것을 외면하게 될 것입니다. 홍보는 어떤 작품이나 제품을 대중에게 알리는 과정입니다. 수필집의 홍보 역시 작가의 목소리와 작품의 가치를 전달하며,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야 합니다. 그러나 소극적인 자세는 독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을 전달하지 않는다면, 독자들은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무시할 수 있습니다. 수필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그 가치와 의미를 독자들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독자들은 작가의 소개와 작품의 간략한 소개를 통해 작품에 대한 .. 2023. 7. 5.
성우 이향숙 수필집 ‘블루스타킹’…차 한 잔의 여유 여유로운 오후, 나는 더는 서두르지 않고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기로 마음먹었다. 시간은 소중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지만, 이제는 그 소중한 시간을 내가 원하는 대로 쓰고자 한다. 이 때문에 나는 두 가지 소중한 것을 선택했다. 첫 번째는 수필집이다. 두 번째는 차다. 수필집은 마음의 여유와 영감을 주는 친구다. 그 속에는 작가의 감정과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수필집을 펼치면 마치 작가의 말소리가 내 귀에 울려 퍼진다. 그 속에는 우리가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들은 우리의 마음을 녹여 주고, 깨어 있는 상태로 깊이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수필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나는 그 옆에 차를 놓고 있어야 한다. 차.. 2023. 7. 4.
수필가…자기만족을 위한 수필은 지양하자 수필은 매력적인 장르로, 글쓰기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수필가들은 자신의 언어로 독자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를 염두에 두면서 수필을 써야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기만족을 위해 쓰는 수필은 외면밖을 수밖에 없습니다. 수필은 문학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쓰이는 비허구적인 텍스트입니다. 따라서 수필가들은 독자를 생각하고 그들에게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수필은 단순히 자기만족을 위한 자기표현 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독자를 고려하지 않은 수필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부재를 야기하며, 독자와의 소통을 저해합니다. 독자를 염두에 두면서 수필을 쓰는 것은 수필가의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독자는 글을 읽는 과정에서 수필가와 교감하고자 합니다. 수필은 독자의 이해와 공감을 .. 2023. 7. 2.
최정아 수필집 ‘누군가의 저녁이 되고 싶다’…저녁시간 하루가 저물어가는 저녁시간, 일상에서 마주하는 소중한 순간 중 하나다. 이 시간은 우리에게 자유로움과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쉴 수 있는 시간이자 가족과의 소중한 대화와 함께하는 시간이다. 그런 저녁 시간이 되는 삶은 어떨까? 그것은 마치 꽃 피는 봄처럼 찬란하고, 물결이 부서지는 바다처럼 편안하며, 미소가 가득한 인간관계가 무수히 펼쳐져 있는 풍요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저녁 시간은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온종일 일하고 공부하며 지쳐 있는 우리는 이 시간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정원에서 산책을 즐기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어떤 사람들은 음악을 들으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또 다른 사람들은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소중한 대화를 나누고 웃음을 공유한다. 이 .. 2023. 7. 1.
수필은 단순한 언어의 집합이 아닌, 무의식의 풍경이다 수필은 고요한 물결이 내담자의 무의식을 거슬러 오르는 듯한 작품이다. 그것은 작가의 내면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동시에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게 하는 유혹적인 창으로 작동한다. 언어의 집합이 아니라 수필은 단순한 글짓기가 아니라 무의식의 풍경이다. 수필은 속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자유로운 장르다. 글쓰기의 자유로움을 더해 말과 문장을 자유롭게 엮어내는 과정은 작가의 내면에 숨겨진 감정과 생각들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그렇게 풀리는 언어의 연유는 마치 산성 용암처럼 글쓰기의 열정을 담아내는데, 작가의 내면에 숨겨진 무의식의 풍경이 드러나게 된다. 수필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게 하는 유혹적인 창이다. 작가가 무의식의 풍경을 글로 표현함으로써 독자는 그 안에서 자.. 2023. 6. 27.
임재문 수필집 ‘꼭, 봐요’…비밀스러운 서재 작가의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가 담긴 이 책, 임재문 수필집 ‘꼭, 봐요’는 마치 한 개의 비밀스러운 서재의 문을 열었을 때처럼 그 안에는 무한한 상념과 온갖 감정들이 깃들어 있습니다. 글자 하나하나가 통찰력의 언어로 풀려 나와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인도해 주는 것 같습니다. 책의 페이지를 넘기면 마치 낯선 세상일이 벌어지듯, 우리의 마음도 새로운 세상에서 변화하고 성장합니다. 문학의 세계는 단순히 단어와 문장의 연속이 아닙니다. 그 속에는 작가의 경험과 생각,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그 작가와 일종의 정신적 교감을 형성하며, 그들의 세계에 한 발을 딛게 됩니다. 임재문 작가는 마치 우리의 안내자이자 공감자입니다. 그는 우리의 삶과 경험을 담아낼 뿐만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 잠재해 있는 감정과 고민.. 2023. 6. 27.
이지영 수필집 ‘라떼는 죄가 없다’…시간은 은은한 멜로디 온갖 마음의 눈꺼풀을 들어내고 책을 펼칠 때, 시간은 은은한 멜로디로 시작한다. 그렇게 떠밀려 나는 지성의 세계로, 나만의 섬세한 세계로. 그것은 마치 오랜 친구와의 깊은 대화와도 같았다. 그 어느 공간에서도 찾기 힘든 평화와 안정이 퍼져나갔다. 수필집이라는 작은 세계에 담긴 통찰력은 마치 숨결처럼 귓가에 속삭이며 현실을 이해하게 해주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이지영 수필집 ‘라떼는 죄가 없다’는 마음과 마음이 서로 만나는 곳이다. 그곳에서는 작가의 생각과 감정, 경험들이 은유의 사피엔스처럼 춤을 추기 시작한다. 그 춤은 가볍고도 그림자와 같은 무게감을 지니며, 독자는 그 안에서 자신의 감정을 함께 흘려보낼 수 있다. 그리고 그 향연은 오롯이 독자를 위한 특별한 초대이다. ‘라떼는 죄가 없다’를 읽는.. 2023. 6. 27.
장은초 수필집 ‘연필 이야기’…오랜 친구처럼 하루는 해가 지고, 마을은 어둠에 휩싸였다. 하지만 내 마음은 여전히 따뜻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마음의 밝은 불꽃이 저녁노을처럼 환하게 타오르며, 나를 따뜻한 수필집의 세계로 이끌었다. 그것은 마치 겨울날의 귀여운 장미꽃처럼 아름다웠다. 장은초 수필집 ‘연필 이야기’, 이 수필집은 삶의 깊이를 탐구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여정이었다. 그 속에 담긴 글들은 마음을 풍요롭게 했다. 마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는 담요 같은 존재였다. 각 페이지마다 삶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었고, 그것을 읽으면서 나는 매번 새로운 통찰력을 얻었다. 이 수필집은 단순한 글 모음이 아니었다. 그것은 마치 무수한 별들이 하늘에 빛나듯이, 나에게 무수한 생각과 감정을 안겨 주었다. 그 속에는 작가의 깊이 있는 사유와 아낌없는 .. 2023. 6. 26.
한판암 수필집 ‘돌아보고 또 돌아봐도’…삶의 깊이를 더해주다 어떤 책은 우리 삶을 미소를 짓게 하며, 어떤 책은 우리 마음속으로 따스한 빛을 비추어줍니다. 그런 책들은 수필집 안에서 특히 빛나며, 우리 삶에 깊은 영감을 주는 따뜻한 친구입니다. 수필집은 마치 우리 마음에 자리한 감정의 풍부한 정원이며, 그 안에는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습니다. 한판암 수필집 ‘돌아보고 또 돌아봐도’, 이 수필집은 우리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는 존재입니다. 그 안에 담긴 각각의 글은 작가의 마음으로부터 우리에게 독특한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그 이야기들은 종종 우리의 일상 속에서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움을 발견하게 해줍니다. 우리는 수필집의 문장들을 따라 숨이 멎을 듯이 읽어나갑니다. 그리고 그 순간, 우리는 우리 자신과 세계와의 연결을 느끼게 됩니다. 수필집은 그 .. 2023. 6. 17.
백문현 수필집 ‘40년 삶의 시작’…100세 시대, 독수리처럼 60대는 삶의 여름이라고 말한다. 뜨거운 햇살로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기도 하고, 바람에 살랑거리는 나뭇잎처럼 여유를 즐기는 삶도 있다. 60대를 보내고 나면, 삶의 가을이 찾아온다. 가을은 단풍과 수확의 계절이지만, 추위와 고독의 계절 코앞이기도 하다. 이제 100세 시대는 예측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60대를 보낸 삶의 성찰이 필요한 이유는, 추위와 고독의 계절로 100세 시대를 시작하기보다,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찬란한 나날을 경영하기 위해서다. 60대를 보낸 삶의 성찰은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욕심과 미련을 버리고, 감사한 것을 소중히 하며, 희망하는 것을 꿈꾸는 과정이다. 60대를 보낸 삶의 성찰은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재배치하고, 갱신하는 작업이다. 60.. 2023.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