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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와인생/메이저아르카나

시로 읽는 메이저 아르카나 0번 바보(The Fool), 바보의 여정

by 해들임 2024. 5. 20.

바보의 여정

 

 

 

희미한 새벽빛 아래서

세상 끝으로 향하는 자여,

등 뒤엔 무거운 짐도 없이

가벼운 발걸음, 두근거리는 심장

 

발아래로 펼쳐진 낭떠러지,

그러나 두려움은 없는 법

눈에 비친 것은 끝없는 가능성,

미지의 세계로 향한 모험의 시작

 

바람이 불어오는 길,

꽃들이 피어나는 들판

웃음을 머금은 얼굴엔

순수한 호기심, 무모한 용기

 

길가의 조언자들은 말하리라,

"조심하라, 뒤를 돌아보라."

그러나 바보는 아랑곳하지 않고,

앞으로, 더 앞으로 나아가네

 

새로운 시작, 첫걸음의 설렘,

미지의 미래, 펼쳐진 이야기

바보의 여정은 언제나 그러하리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그대여, 눈을 감고 들어보라

마음속 깊이 울리는 바보의 노래,

새로운 세상으로 초대하는

바보의 영원한 여정.

 

*새로운 시작, 모험, 무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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