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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발호하는 일본 극우세력, '전쟁으로 독도를 되찾자' 단순 감정배설이 아니다

by 해들임 2019. 9. 1.

 

 

일본의 30대 국회의원이 "전쟁으로 독도 되찾자"라는 망발을 늘어놓았다. '국민을 지키는 당' 소속 마루야마 호다카(35) 중의원은 한국 의원들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 "전쟁으로 되찾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닐까"라고 적었다는 것이다.

그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도 정말로 협상으로 돌아오는 것이냐"면서 "한반도 유사시에 우리(일본) 고유의 영토에 자위대가 출동해 불법점거자를 쫓아내는 것을 포함한 다양한 선택지를 배제해서는 안된다"고도 하였단다.

 

이 망발은 절대 우연이 아니다. 한 젊은 우익 의원의 감정적 배설로 치부해서는 안된다. 일본에는 이런 발언을 작심하고 할 수 있는 토양이 이미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루야마는 우리 나이로 36세이다. 무엇이 이 젊은 의원에게 독도 강탈의식을 심었을까. 일본은 유치원 때부터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세뇌시키고 있으니, 마루야마 생각은 무서울 만큼 자연스러운 일인 것이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반일감정을 비하하는 것도 모자라 오히려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데 힘을 실어주는 학자들조차 발호하는 사회로 변하였다.

 

일조(日朝)협회 도쿄도합회 등 일본 시민단체들은, 9월 1일 도쿄 스미다(墨田)구 도립 요코아미초(橫網町) 공원의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 앞에서 추도식을 열고, 간토(關東)대지진 당시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처참하게 학살당한 희생자들을 추도했다.

1923년 9월 1일 도쿄 등 간토지방에서는 규모 7.9의 대형 지진인 '간토 대지진'이 발생했다. 10만5천여 명이 희생될 정도로 피해가 컸는데,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조선인이 방화한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퍼지자 자경단, 경찰, 군인 등이 재일 조선인들을 닥치는 대로 학살한 것이다. 당시 독립신문의 기록에 따르면 이렇게 학살된 조선인의 수는 6천661명에 달한다.

그런데 이날 추도식장에서 불과 40m가량 떨어진 곳에서는 일본 우익 40여명이 추도식을 방해하는 집회를 열었다. 도쿄도의회와 도쿄도의 구의회 의원들이 다수 참석한 이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용서할 수 없다"는 적반하장격의 발언을 하며 학살 피해자들을 욕보였다.(이상 기사 내용 인용)

 

일본의 한반도 침략은 공염불이 아니다. 북한이 어떤 변화를 일으켜 한반도에서 총성이 울리면 일본은 어떤 빌미를 삼든지 한반도를 향해 자위대를 출동시키고, 한반도를 다시 한 번 지배하려 들 것이다. 그때가 되면 일본이 대한민국에 키워놓은 친일세력들도 날 뛸 것은 뻔한 이치다.

현재 우리 주적이 북한이라지만 일본 또한 잠재적 주적이 될 수도 있다.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미중일러에 끼어 예스맨처럼 처신해왔다.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해 강대국에게 '아니요'라고 말해본 적이 없다. 지금이라도 자주성을 회복하고, 자주국방, 자주경제를 확고하게 다져나갈 때이다. 또한 교활할 만큼 철두철미한 일본이 훗날 한반도 재침략을 위해 대한민국에 친일세력을 양성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경계도 하면서---.

무엇보다 일본의 속성을 잘 알아야 한다. 왜 극우들이 집단적 광기를 외치며 자신들에게 불리한 역사를 무조건 날조라고 대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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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속내를 알 수 없는 일본

엽기문화로 떠나는 일본여행!!!

기묘한 일본 풍속을 알면 일본의 국민성이 보인다.

 

일본 문화 전문가 박동균 교수가 펴냈다.

[게이샤의 첫날밤에서 사무라이 할복까지]

 

청춘남녀의 집단섹스 문화가 있었던 나라,

우리에게는 문화쇼크가 될 수 있는 77개 일본의 기묘한 엽기 풍속을 일상의 편안한 대화체로 들여다보도록 엮었다.

가볍게 술술 읽히면서도 결코 가벼울 수 없는 메시지를 던진다. 야사처럼 재미있게 읽히지만 야사는 아니다. 일본문화 전문가인 저자가 사실을 바탕으로 썼기 때문이다. 쉽게 읽히기 위해 일상적 대화체를 사용하였을 뿐이다.

다만, 이 책은 일본을 혐오하는 책도 반일감정을 부추기는 책도 아니다.

현재 다방면에서 복잡하게 얽혀 있는 한일 양국 간의 제반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는, 일본인의 근원적인 성격이 어떤 문화적 배경 위에서 형성된 것인지, 이를 먼저 알고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에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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