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대체의학 병원인, ‘한국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임중심 원장은, 이곳에서 주로 자가면역질환자들이나 난치병 환자들을 침술과 뜸, 식이요법, 홍채진단법 등 대체의학술로 치료하고 있다. 며칠 전 해드림출판사는 임중심 원장의 ‘암과 싸우지 마라’라는 책을 출간하였다. 물론 이 책에는 대체의학자로서 난치병 치료 방법이나 치료 사례들을 수록하기는 하였으나,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중요한 메시지가 들어 있다. 다음 내용은, 우리 건강의 중심 중의 중심이어서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다.
1.
암은 죽는 병이 아니다. 따라서 암 판정을 받으면, 무조건 병원의 3대(大) 치료인 조직 검사, 수술, 방사선 치료가 아닌 다양한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암이란 진단을 받으면 거의 모든 사람이 공황 상태에 빠져 병원, 의사, 항암제 등에 의지한다. 하지만 그것이 정답은 아니다.
2.
암 치료의 성공과 실패는 암을 치료하겠다는 자세와 의지다. 특히 식습관부터 철저하게 고쳐야 한다. 암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부조화에서 오는 질환인데 탐(貪), 진(瞋), 치(痴)로 마음을 다스리고 절제된 생활로 돌아올 때 자율신경이 균형을 이루게 되고 암은 스스로 치유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탐(貪)은 정신적 물질적 욕망과 욕심을 뜻한다. ‘탐’의 특성은 ‘만족’이라는 단어를 모른다. 진(瞋)은 증오와 분노, 노여움이다. ‘진’은 누가 조금만 충고 비판해도 발끈한다. 역시 ‘인내’라는 어휘를 모른다. 치(痴)는 어리석음, 무지(無知), 무명(無明)이다. ‘치’는 모든 현상을 무조건 영원한 것으로 보는 특성을 갖고 있다. 공(空)과 무아에 대한 개념이 없다.
3.
어떤 암이든 암의 종류는 중요하지 않다. 암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가 암 치료 방법과 직결된다. 암은 만성질환 또는 노화의 한 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따라서 암과 싸우면서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대신, 인체의 정기를 길러서 양정(養正) 한다면 암 환자의 삶의 질이나 연명에도 도움이 된다.
4.
병은 악마가 아니다. 질병은 병을 일으킨 환자 본인의 몸 안에 책임이 있는 것이니, 그 자신의 생명력으로 고쳐야 한다. 병은 그 사람, 자신이 만들어 놓은 것이므로, 그 치료도 환자 자신의 생활 습관을 반성하고 고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따라서, 암은 스스로 고치는 병이다. 약이나 병원에 의지하는 마음을 바꿔야 한다. 습관은 익숙한 것에서 탈피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렵다. 습(習)은 날개 밑에 일백 백(百)자가 붙은 것이 원형이다. 새가 날갯짓을 백번을 해야 날 수 있다는 뜻이다. 생활 습관을 바꾸어서 자기 몸에 습관화되었을 때 몸에 변화가 일어난다. 기(氣)가 살아야 하고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웃을 수 있어야 치료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주어진 시간을 살다 갈 뿐이다. 오늘 살아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을 때 삶에 기쁨이 찾아오고 암과 싸워 이길 힘이 생긴다.
5.
육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야생동물을 스승으로 삼고 정신은 인간답게 살아라. 자연을 등지고 살아서 건강을 잃은 환자도 자연에 순응시키면 병은 자연치유 된다. 이것은 기적이 아니고 진리이다. 약과 주사로 병을 고치려고 하는 것은 자연을 등지게 하는 방법이므로 병이 고쳐지기는커녕 오히려 악화시켜 죽음을 초래한다(안현필). 사람 몸에 나타나는 모든 질병의 증상은 그것 자체가 인체 스스로 자가치유하는 현상이다. 그래서 이런 자연치유 현상을 약물로 억제해서는 안된다. 결국 자신의 몸을 믿으라는 것이다.
6.
모든 만성질환 즉, 고혈압, 당뇨, 고지혈, 비만, 자가면역 질환, 암 등은 질병의 원인이 같으므로 치료법도 같다. 피의 오염과 그로 인한 면역력 붕괴(면역력 저하)가 만성질환의 원인이다. 따라서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제독(除毒, 숙변 제거 즉, 장 청소. 부항 요법), 자연식(自然食, 현미와 채소 중심 식단, 과즙이나 녹즙 복용), 운동(매일 걷기 또는 양발 부딪치기), 마음 관리(우리 몸에는 100조 개의 세포가 있고 이 세포들은 나의 마음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일체유심조이다. 탐진치의 3독을 경계하며 사는 것이 마음에 독을 쌓지 않는 일이다), 이 4가지가 암을 비롯한 만성질환 치료법이다.
7.
현대의학의 암 표준치료는 조직 검사, 수술, 방사선의 3대 요법이다. 이 표준치료의 목적은 암세포를 죽이겠다는 치료이다. 수술로 도려내고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태워 죽인다. 그런데 이 죽이겠다는 힘을 내 힘이 아닌 외부에서 가져온다. 즉, 외부에서 가져온 힘으로 암을 죽이는 치료법이다. 외부의 힘을 빌리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 그 대가란 암세포를 죽이면서 정상 세포도 함께 죽이는 것이다. 골수도 파괴하여 극도로 면역력을 떨어지게 한다. 물론, 수술로서 암세포를 도려내고 항암 주사를 맞으면 암이 쑥쑥 줄어든다. 방사선 치료 후에는 암이 다이내믹하게 줄어든다. 그러나 암은 재발, 전이될 수 있다. 그 이유는 위의 3대 치료로도 암을 다 죽이지 못하기 때문이며 치료 과정에서 면역력이 바닥이 되어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막지 못하기 때문이다.
표준치료를 끝마치고 MRI. CT상 암이 안 보이는 ‘관해’ 상태가 되었을 때가 꼭 자연치료를 하는 시점이다. 왜냐하면, 암의 씨앗이 남아 있어서 그 암의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암은 다시 재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연치료란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가 아니다. 암을 치료하는 게 아니고 암을 지닌 환자 전체를 치유하는 것이다. 내 몸의 환경을 뼛속까지 바꾸어서 암세포가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암이 스스로 살 수 없어서 물러나게 하는 것이다. 즉, 암세포가 정상 세포로 바뀌게 하는 치료이다. 이것은 철저히 생활습관을 바꿈으로써 가능하다.
8.
자신의 질병이나 건강 앞에서는 병원이나 의사 혹은 약물이 주체가 아니라, 자신이 자기 몸의 주체이다. 따라서 암 진단을 받았다고 하여 자유의지를 상실한 채 실험 대상처럼 자기 몸을 외부 힘에 맡길 것만은 아니다, 적극적으로 암을 공부하고(우리는 누구도 암으로부터 자유스럽지 못하므로 평소 암 공부를 해두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스스로 치료할 방법도 찾아야 한다. 병원에서 3대 치료를 받더라도, 자신이 철저하게 관리계획을 세우고, 대체의학 관점에서 어떤 치료 방식과 병행할 수 있는지, 병원 치료가 끝나면 어떻게 자기 몸을 돌볼 것인지 프로그램을 짜고, 그 프로그램에 따라 매일 실천해 가는 것이다. 암은 반드시 완치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투병 생활을 끝내면, 자기 건강은 암 진단을 받을 때보다 훨씬 건강해져 있다.
마지막으로, ‘암과 싸우지 마라’ 이 책에는 암이나 그 밖의 질병을 다스리는 방법뿐만 아니라 삶의 철학도 담겨 있다. 이 책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려면, 두 번 세 번 읽어서 임중심 원장이 들려주는 건강 지식을 철저하게 자기화하는 것이다. 그리하면 자기 몸의 주체성이 확립되고, 어떤 질병 앞에서도 당황하거나 불안해하는 일을 없을 줄 안다.
암과 싸우지 마라, 대체의학자 임중심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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