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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와인생/타로와살아가기

타로로 나를 스토리텔링 하다, 마이너 아르카나 컵 3(Three of Cups)

by 해들임 2024. 9. 12.

나는 컵 3(Three of Cups)의 주인공으로서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축제 속에 있다. 우리 셋은 들판에 둘러서서 서로의 손을 맞잡고,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솟아오르는 기쁨을 나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우리가 이루어낸 소소한 성취와 기쁨은 아름다운 결실로 자리하고, 우리는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긴다.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며, 서로의 존재가 큰 위로와 격려가 된다.

시간은 언제나 흘러가지만, 이 순간만큼은 영원히 기억될 것 같다. 각자 바쁘게 지내던 삶 속에서 잠시 벗어나, 우리는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가 된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이렇게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새삼 깨닫는다. 마치 오래된 나무처럼 우리 사이의 관계는 단단히 뿌리를 내렸고, 그 속에서 나는 안전함과 편안함을 느낀다.

모든 것이 완벽할 필요는 없다. 그저 우리가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하다. 작은 잔을 나누어 들고 서로를 축하하는 그 순간, 내 마음속의 공간들이 하나둘씩 채워지는 듯하다. 세상 속에서 혼자라는 외로움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서로 응원하고 지지하며 함께 웃는 그 시간들 속에서, 나의 자아는 더욱 단단해진다.

이 축제는 끝나겠지만, 우리의 우정은 계속될 것이다. 각자가 걸어가는 길은 다를지라도, 언제나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있을 이 따뜻한 추억은 나에게 새로운 힘을 준다.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 그리고 서로에게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내게 커다란 위안이 된다.

 

컵3 속의 ‘나’는 앞으로도 관계 속에서 더욱 성장하며, 함께하는 기쁨을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갈 것이다. 미래의 나는 친구들과 소중한 유대 속에서 더 깊은 신뢰와 사랑을 쌓아갈 것이며, 그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과 축제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함께 나눈 기쁨과 성취는 나의 내면을 풍요롭게 만들어, 더 넓은 세상 속에서도 끊임없이 사람들과 연결되며 나아가게 할 것이다. 이 관계는 일시적인 즐거움이 아닌, 평생 지속될 든든한 기반이 되어, 내 삶에 끊임없는 힘을 불어넣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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