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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예술원 이영자 교수, 해드림출판사 ‘빈 악보를 물고 오는 불새’

by 해들임 2024. 3. 30.

빈 악보를 물고 오는 불새, 이영자 교수의 음악적 여정

대한민국 예술계의 거장, 이영자 교수의 음악 자전 에세이집 "빈 악보를 물고 오는 불새"는 한 인간의 생애와 예술이 어떻게 깊이 얽혀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아흔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삶과 예술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뜨겁다. 이 책은 70여 년 동안 피아노 작곡가로서 그녀가 걸어온 길을 담담하면서도 열정적으로 풀어낸다. 이는 단순히 한 예술가의 회고록을 넘어, 음악을 통해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이야기다.

 

이영자 교수의 음악 여정은 '빈 악보'로 시작된다. 빈 악보는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한다. 그녀는 이 빈 공간을 자신의 경험, 감정, 그리고 영혼으로 채워나갔다. 그 과정에서 불새처럼 수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겪으며 재탄생의 과정을 반복했다. 그녀의 음악은 그녀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그녀의 삶은 다시 그녀의 음악을 통해 표현된다.

 

"빈 악보를 물고 오는 불새"는 한 작곡가의 음악적 편력을 돌아보는 진솔한 회상의 랩소디다. 이영자 교수는 자신이 겪은 경험, 사랑, 상실, 그리고 희망을 음악에 담아냈다. 그녀의 작품들은 개인적인 경험을 넘어, 한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공감대를 자아낸다. 그녀의 음악은 듣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들고, 때로는 위로를, 때로는 용기를 준다.

 

이 책을 통해, 이영자 교수는 독자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삶은 예측할 수 없는 여정이며, 우리 모두 자신만의 빈 악보를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 공간을 어떻게 채우느냐이다. 그녀의 이야기는 예술을 통해 자신의 삶을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준다.

 

따라서, "빈 악보를 물고 오는 불새"는 이영자 교수가 걸어온 인생의 담담하면서도 뜨겁게 쏟아낸 삶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이다. 그녀의 음악과 이야기는 우리에게 예술의 힘을 상기시키며, 인생이란 과정에서 각자의 빈 악보를 어떻게 채워나갈지에 대한 성찰을 제공한다. 이영자 교수의 여정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영감을 주며, 예술과 삶이 어떻게 서로를 반영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