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있게 말한다, 나는 성공했다 2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은 마치 안개 속에 숨어 있던 길을 하나씩 찾아가는 과정과도 같다. 처음에는 그 길이 어디로 이어질지 알 수 없지만, 매 발걸음마다 조금씩 시야가 트인다. 때론 길이 막혀 돌아가야 할 때도 있고, 예상치 못한 장애물에 부딪히기도 한다. 하지만 그 순간마다 깨달음이 찾아온다. 자신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점차 알게 된다. 어둠 속에서 비치는 작은 빛이 길을 안내하듯,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던 자기 자신이 조금씩 드러난다.

 

성장은 그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직면하고, 때론 고통스러운 감정과 마주하며,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만 가능한 일이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그저 나아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발자국을 돌아보게 된다. 그 발자국들은 과거의 실수와 후회,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작은 성취들이 섞여 있는 흔적이다. 그 발자국들 속에서 비로소 성장이란 것이 보인다.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아픔은 곧 변화를 맞이하는 설렘으로 바뀐다.

 

자기 발견과 성장은 끝이 없는 순환이다. 새로운 자신을 만나는 기쁨도, 그 속에서 다가오는 도전도 다시금 반복된다. 모든 과정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실로 이어져 있고, 그 실이 조금씩 짜일 때마다 한층 더 단단해진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지금 이 순간도 그 실이 조용히 엮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