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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와인생/타로공부

웨이트 타로 유사카드 정리 2…소드 10(Ten of Swords)과 탑(The Tower)

by 해들임 2025. 4. 13.

💔 고통과 극단적인 끝 – 희망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

타로 카드의 세계에서는 '끝'과 '파국'이라는 개념이 다양한 카드 속에 상징적으로 구현되어 있다. 특히 **소드 10(Ten of Swords)**와 **16번 탑(The Tower)**은 모두 삶의 기반이 무너지는 절망적인 순간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깊은 공통점을 가진다. 그러나 이 두 카드는 고통의 ‘출처’와 ‘경로’에서 뚜렷한 차이를 드러낸다.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카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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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드 10(Ten of Swords) – 내면에서 비롯된 절망과 배신

 

소드 10은 검 10개가 인물의 등에 꽂혀 있는 끔찍한 장면으로 묘사된다. 이 이미지는 한 사람의 생애에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절망의 순간을 상징한다. 이 카드는 타인의 배신, 심리적 좌절, 혹은 자아 붕괴를 뜻하는 경우가 많으며, ‘내면의 고통’과 깊은 관련이 있다. 자아가 스스로를 포기하거나, 오랫동안 붙잡고 있던 희망이 무너질 때 나타난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느껴지는 순간, 이 카드는 '이제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다'는 냉정한 사실을 보여주며, 역설적으로 재시작의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한다.

 

⚡ 16번 탑(The Tower) – 외부 충격에 의한 붕괴

 

한편 탑 카드는 건물이 벼락을 맞고 붕괴하는 장면을 통해, 기존의 질서가 외부의 거센 힘에 의해 무너지는 과정을 나타낸다. 이는 자연재해, 사고, 진실의 폭로처럼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사건으로 인해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리는 경험을 상징한다. 탑은 자아나 사회적 구조가 견고하다고 믿었던 기반에서부터 깨지는 경험으로, 자신의 통제 밖에서 발생한 변화에 맞닥뜨리게 한다. 이 카드 역시 고통스럽지만, 가장 본질적인 진실과 직면하도록 강제한다는 점에서 깊은 정화 작용을 한다.

 

🔗 공통점 – 피할 수 없는 붕괴와 ‘희망 없는 순간’

 

이 두 카드는 모두 극단적인 무너짐의 순간을 다루고 있다. 소드 10은 감정적·정신적 파국이라면, 탑은 물리적·상황적 붕괴에 가깝다. 공통적으로, 인물이 무방비 상태이며 그 붕괴는 이미 일어난 상태라는 점에서, 독자나 질문자에게 현실 직시의 충격을 제공한다. 어떤 의미에서든, 희망이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시점이다. 하지만 둘 다 ‘끝’이라는 문턱 너머에 새로운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하는 카드이기도 하다.

 

⚖ 차이점 – 내면과 외부, 수동성과 능동성의 차이

 

소드 10은 내면의 붕괴에 가까우며, 자기 자신에 대한 실망이나 타인에게 배신당한 경험에서 비롯된다. 감정적으로는 무기력, 자책, 자포자기의 상태로 연결되며, 일종의 수동적인 포기의 상태다.

탑 카드는 외부로부터 주어진 강제적인 붕괴로, 내가 아무리 준비되어 있어도 막을 수 없는 사건이다. 이 붕괴는 일면 충격적이지만, 진실의 본질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 책임과 속박 – 짊어진 무게

 

타로의 다른 쌍인 **텐 오브 완즈(Ten of Wands)**와 **15번 악마(The Devil)**는 둘 다 짐처럼 느껴지는 삶의 부담과 속박을 상징한다. 겉으로 보기엔 부지런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일 수 있으나, 그 안에 숨겨진 억압과 중독의 그림자를 들여다보면 이 두 카드는 무거운 삶의 무게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텐 오브 완즈(Ten of Wands) – 책임에 짓눌리는 자

 

텐 오브 완즈는 무거운 지팡이(완즈) 다발을 등에 짊어진 인물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카드는 의무감, 책임, 과도한 일, 그리고 그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로를 나타낸다.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짐을 스스로 떠안고 살아가는 모습이다. 때로는 타인을 위해, 혹은 성취 욕구 때문에 자기 한계를 무시하고 끌고 가는 태도를 보여준다.

이 카드에서 중요한 것은, 그 짐이 외부에서 강요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떠안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성실함의 이면에는 자기 희생적 완벽주의나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자리하고 있다.

 

🧸 15번 악마(The Devil) – 욕망에 사로잡힌 자

 

악마 카드는 인간이 쾌락, 욕망, 물질, 중독에 사로잡혀 자유를 잃는 모습을 그린다. 사슬에 묶인 두 인물은 스스로 구속되었지만, 그 사슬은 풀 수도 있을 만큼 헐렁하다. 이 카드는 자발적 속박, 즉 스스로 쾌락과 안정을 선택하며 점점 통제력을 잃어가는 상태를 말한다.

악마는 단순히 음울한 이미지를 넘어, 자기 파괴적인 습관이나 관계, 심리적 의존, 혹은 자신을 속박하는 신념체계를 드러낸다. 특히 무의식의 어두운 면과 마주해야 할 때 등장하는 카드로, 내면 깊은 곳의 두려움과 중독 구조를 일깨워준다.

 

🔗 공통점 – 짐처럼 느껴지는 속박

 

텐 오브 완즈와 악마 카드는 모두 벗어나고 싶지만 쉽게 끊을 수 없는 속박을 보여준다. 주제는 다르지만, 인물이 처한 상황은 유사하다: 과도한 책임감, 중독된 관계, 해로운 신념 등으로 인해 삶이 무겁고, 전진이 어렵다.

 

⚖ 차이점 – 명확한 외형과 내면의 유혹

 

텐 오브 완즈는 외형상 생산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내면은 피폐하다. 주변에서는 그를 성실하다고 보겠지만, 그는 지쳐 있고 균형을 잃은 상태다.

악마는 겉보기엔 자유로운 듯하지만, 실은 내면 깊숙이 사로잡혀 있는 상태다. 이 카드의 속박은 보이지 않기에 더 위험하며, 정신적 해방을 위해 내면의 그림자와 직면해야 한다.

 

🌅 결론 – 타로의 어두운 카드들이 말하는 것

이 네 장의 카드는 타로 카드 중에서도 인간의 그림자와 가장 깊이 연결된 상징들이다. 이들은 단순히 ‘나쁜 카드’가 아니라, 삶의 중대한 전환점을 알려주는 표지판 역할을 한다. 그 안에는 변화, 해방, 자각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의 씨앗이 숨어 있다. 따라서 이 카드들이 등장했을 때, 그것은 단지 절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나와 마주하고 다시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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