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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 신간

조성현 수필가, 대장정 ‘홀로 걸은 국토 4천 리’ 수필집 출간

by 해들임 2023. 11. 3.

조성현 저

면수 304쪽 | 사이즈 150*220 | ISBN 979-11-5634-562-6 | 03810

| 값 15,000원 | 2023년 11월 01일 출간 | 문학 | 에세이 |

 

문의

임영숙(편집부) 02)2612-5552

 

책 소개

 

저자는 총 1,700km, 4천 리를 혼자 걸으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냈다. 그의 여정은 단순한 도보 여행이 아니라, 인생의 중반을 넘긴 나이에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역사와 함께 걸으면서 저자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를 건너는 듯한 경험을 했고, 이는 그에게 삶의 깊은 깨달음을 주었다. 이 여정은 그에게 단순한 걷기가 아닌,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단순히 거리를 이동한 것이 아니라 삶의 깊은 의미와 자신만의 내적 여정을 경험했다. 이 여정은 그에게 물리적인 여행을 넘어, 영혼을 다스리고 삶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그의 발걸음은 단지 흙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복잡한 길을 탐색하는 과정이었으며, 이 과정 속에서 저자는 진정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얻었다.

저자소개

 

어렸을 때다. 시내버스가 출발하면 나도 달렸다. 단거리에선 내가 앞섰다. 동네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았던 나에게 그것은 괜찮은 취미였다. 답답할 땐 미친 듯이 뛰었다. 숨이 턱에 차면 희열을 느꼈다. 젊어서는 뛰었지만, 생의 가을부터는 걸었다. 치열했던 직장 생활을 뒤로하고 내 사업하며 종종 길을 떠났다. 길은 나에게 신선한 해방구였다. 걸어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 혼자여야 했다. 일상에서의 일탈은 나에게 필수였다. 그것은 자유로움

이다. 홀로 길을 걸으며 느끼는 이 자유로움!

 

 격월간 에세이스트 2013 수필, 2019 평론 등단

 2021 에세이스트 올해의 작품상 수상

 서평모음집 현장에서 읽는 우리 수필

차례

 

들어가며 4

국토종단과 횡단의 서막 - 천백 리 길 묵주기도 7

글을 마치며 298

 

1부 종단: 해남에서 상주 모동까지 360km

최장 거리 국토종단을 시작하다 / 해남 땅끝마을 18

엉뚱한 상상 / 강진 25

폭우를 만나다 / 장흥 34

조선족인가 재중동포인가 / 보성 38

한을 품은 너릿재 / 화순 42

바르게 살자? / 곡성 47

원효대사가 마신 해골바가지 물 / 순창 54

도보도 세상도 원칙이 있다 / 임실 58

구수한 냄새, 포근한 농로, 순박한 견공 / 진안 64

우리가 가진 걷는 DNA / 무주 69

옆도 보고 뒤도 보고 / 영동군 학산재 73

슬픈 노근리 / 영동 노근리 79

디테일에 소홀한 결과 / 황간 85

쓸쓸한 귀가 / 상주 모동 88

 

2부 종단: 상주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471km

국토종단을 다시 시작하며 / 상주 모동 94

아무거나 신발 / 점촌 97

꽃구경도 좋지만 / 상주 함창 102

아름다운 길, 아름다운 사람 / 문경 유곡 106

문경새재를 넘으며 / 문경새재 110

별미 저녁밥 / 제천 청풍 116

청풍명월에서 / 청풍대교 120

어디 살아요? / 영월 주천 124

산자락 밭과 달동네 / 평창 129

제무시와 황소 / 정선 133

장전계곡에서 먹은 라면 두 개 / 평창 장전계곡 141

저 높은 곳, 망자의 유택 / 진부 146

쉰내와 날파리 / 평창 이승복 기념관 151

1089m 운두령을 넘다 / 평창 운두령 156

절경 내린천과 함께 / 인제 내린천 159

사라지는 소우주 / 인제 기린면 163

그놈의 이데올로기 / 인제 합강교 169

좁은 물길 너른 물길 그리고 비경 인북천 / 용대리 176

어머니의 산 진부령을 넘다 / 고성 진부령 181

걸으면 보인다 / 화진포 186

휴전선 너머 / 고성 통일전망대 190

 

3부 횡단: 진도 팽목에서 부산까지 420km

이제는 횡단이다 198

팽목에서 세월호를 만나다 / 진도 팽목항 201

기억의 숲 / 진도읍 204

좁은 길로 가라 / 울돌목 207

히치하이크 / 해남 문내면 216

왕릉보다 값진 만의총 / 해남 옥천면 221

장흥으로 가는 길 / 장흥 수문해수욕장 228

득량은 슬프다 / 보성군 득량 232

벌교 주먹 / 벌교읍 241

지하철 선반 위 태백산맥 / 순천 244

비 오는 날의 유채화 그리고 수채화 / 광양 249

꽃벵이 농장주 이종기 님 / 섬진강 254

성 정체성 / 하동 259

삼천포로 빠지다 / 진주 267

함안에서 만난 백이 숙제 / 함안 270

떠나야만 잘 보인다 / 마산 277

문둥이 콧구멍에서 마늘을 빼먹다 / 봉하마을 282

순장을 고발한다 / 김해 289

팽목에서 초량까지 / 부산 294

출판사 서평

 

국토 종단과 횡단, 1,700km, 4천 리 대장정

 

인생의 중반을 지나며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 저자는 국토 종단의 대장정에 나섰다. 이 도전은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행위가 아니었다. 그것은 자신과의 대화, 역사와의 만남, 그리고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이었다. 그의 여정은 세 번의 대장정으로 나뉘었다. 처음 19일간 450km를 걸었을 때, 저자는 육체적 한계와 마주했다. 매일매일 새로운 도전이었고, 그의 발걸음은 무겁고 느렸다. 하지만 저자는 포기하지 않았다. 2차 여행에서는 21일 동안 470km를 걸으며 저자는 더욱 굳건해졌다. 자연과 마주하며 그의 마음도 넓어졌고, 걷기는 그에게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선 것이 되었다.

 

마지막 3차 여정인 국토 횡단 도보에서는 17일 동안 430km를 걸으며 저자는 더 이상 걷기를 힘겨운 과제로 보지 않았다. 저자는 걸음걸음마다 역사의 숨결을 느꼈고, 각 지역의 문화와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체험했다. 걷는 동안의 육체적 고통과 외로움은 여전했지만, 저자는 이를 극복하는 법을 배웠다. 이 외로움은 그에게 더 깊은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고, 고통은 인내와 강인함을 가르쳐 주었다.

 

이렇게 저자는 총 1,700km, 4천 리를 혼자 걸으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냈다. 그의 여정은 단순한 도보 여행이 아니라, 인생의 중반을 넘긴 나이에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역사와 함께 걸으면서 저자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를 건너는 듯한 경험을 했고, 이는 그에게 삶의 깊은 깨달음을 주었다. 이 여정은 그에게 단순한 걷기가 아닌,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단순한 육체적 도전을 넘어,

문화적 탐험과 자아 발견의 여정

 

이 대장정을 통해 저자는 단순히 거리를 걷는 것을 넘어서, 각 지역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들과 깊이 연결되었다. 각 지역을 걸을 때마다, 저자는 현지인들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다양한 삶의 모습과 지역의 특색을 몸소 체험했으며, 이는 그에게 또 다른 교훈을 주었다. 각 지역의 음식을 맛보고, 전통을 경험하며, 저자는 한국의 다양성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새롭게 발견했다. 이 여행은 그에게 단순한 육체적 도전을 넘어, 문화적 탐험과 자아 발견의 여정이 되었다.

 

그의 여정에는 자연과의 조우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산과 강, 들과 바다를 지나면서 저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거침을 직접 경험했다. 자연의 변화무쌍한 모습 속에서 저자는 인생의 다양한 국면을 보았고, 자연의 일부로서 자신을 느꼈다. 이러한 경험은 그에게 삶의 연속성과 인간이 자연의 일부임을 깊이 인식하게 했다.

 

또한, 그의 여정은 개인적인 성찰의 시간이었다. 외로운 길을 걷는 동안 저자는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미래에 대해 생각했다. 이 여행은 그에게 삶의 목적과 방향성을 재고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자신의 꿈과 가치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1,700km, 4천 리를 걸으며, 저자는 단순히 거리를 이동한 것이 아니라 삶의 깊은 의미와 자신만의 내적 여정을 경험했다. 이 여정은 그에게 물리적인 여행을 넘어, 영혼을 다스리고 삶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그의 발걸음은 단지 흙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복잡한 길을 탐색하는 과정이었으며, 이 과정 속에서 저자는 진정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