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공부 비법, 타로로 자신을 스토리텔링 하기…컵 시종(Page of Cups)

나는 황금빛이 반짝이는 컵을 손에 들고 서 있다. 뒤로는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있다. 파도는 내 시야에 들어오지 않지만, 그 존재감은 여전히 내 등 뒤에서 느껴진다. 내 앞에 펼쳐진 풍경은 고요하고, 내 마음속은 이 컵 속에 담긴 감정들로 가득 차 있다. 황금색의 컵은 마치 나의 상상력을 담는 그릇처럼 보인다. 그 안에는 신비로움과 순수함, 그리고 아직 나도 알지 못하는 감정들이 숨어 있다.

황금색의 컵은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다. 그 안에는 어린 시절의 꿈과 무의식에서 흘러나오는 섬세한 감정들이 담겨 있다. 나는 이 컵을 통해 나의 내면을 탐험한다. 컵 속에서 피어오르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러나 내 마음속에서 분명히 느껴지는 어떤 감정의 물결이다. 그것은 나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자극하며, 나로 하여금 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한다.

내 뒤에 있는 바다는 나의 무의식을 상징하는 듯하다. 눈앞에서 보이지 않지만 그곳에서 느껴지는 거대한 에너지는 컵 속의 물고기와 연결되어 있다. 그 물고기는 내 감정과 직관을 나타낸다. 나는 이 물고기와 대화하며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물고기는 나에게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받아들이라고 속삭인다. 나는 그 말을 따르며, 내 감정을 이해하고 나 자신을 받아들인다.

이제 나는 컵을 높이 들어 올리며 새로운 여정을 준비한다. 나의 앞길에는 아직도 많은 것이 미지로 남아 있지만, 황금색 컵과 그 안의 감정들은 나에게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뒤에 있는 바다처럼, 내 안에 흐르는 감정들은 언제나 나와 함께할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나를 표현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다.

컵 시종 속의 나는 감정과 상상의 세계를 탐험한 후, 이제 한층 성숙해진 마음으로 새로운 여정을 떠난다. 미래의 나는 더 이상 내면의 감정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것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법을 배운다. 내 손에 들린 컵은 상상력과 감정의 그릇에서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로 변화하고, 나는 이를 통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세상과 더 깊이 연결된다. 감정의 깊이를 받아들인 나는 이제 온전한 자신으로서 인생의 다음 단계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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