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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 신간

호주 최진호 시인 시집 '나무가 하는 말' 출간

by 해들임 2023. 7. 30.

최진호 저

면수 280쪽 | 사이즈 130*210 | ISBN 979-11-5634-549-7 | 03810

| 값 15,000원 | 2022년 07월 25일 출간 | 문학 | 시 |

 

문의

임영숙(편집부) 02)2612-5552

책 소개

 

시 쓰기와 문학의 이정표

 

지금 시대는 모두가 예술가요, 모두가 문학인이다.

그리고 저마다 평론가다.

서정적인 화. 초. 풍. 월을 주제로 글을 쓰면 뽕짝 시라 하여 천대하고, 예쁘고 아름답게 그린 그림은 사실화라 하여 멸시하며, 알 수 없는 낙서 같은 추상적 그림을 예술적 가치로 높이 평가한다.

이제 예술도 문학도 죽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성싶다.

이제 올곧은 사람은 이 시대의 낙오자로 만들고…….

과연 저들은 누구인가,

오렌지족이거나 소위 말하는 기득권자들인가?

그렇다면 그들은 이 시대의 선구자인가?

내가 서야 할 자리는 어디인가?

묻고 싶다.

 

저자소개

 

• 호주 한인 50년사 시드니 한국문학협회 총무이사 등재 Korea Literature in Australia

• 2001년도 문집 ‘소중한 이삭들’에 ‘노을의 사색’ 외 107편 수록

• 원간 ‘문학공간’ 시인 등단 – 2003년 2004년 제159. 시 부문 추천 신인상 상패 수령

• 2003년 3월 ‘월간문학시대’(문학지) 112호, 110호, 106호 등에 시와 문학 기행 등 다수 게재

• 시드니 주간 잡지 및 주간신문 한호일보 등에 시 부문 게재

• 시드니 문학 2011년 제7집 ‘항구의 눈물’ 외 2편 발표

• 수료증 : Australia Literature Association Inc 호주 문학협회 문예 창작 교실 제7기 과정 이수. 2011년 9월 3일

• 문학공간에 올린 시

1) 2003년 3월 호- 바위 외 3편

2) 2003년 8월 호- 아침 이슬

3) 2005년 5월 호- 월령

4) 2006년 10월 호- 물방울의 울림

 

차례

 

4 Prologue │시 쓰기와 문학의 이정표

 

제1부 나무가 하는 말

14 나무가 하는 말

16 플라밍톤 마켓

18 사랑

19 이별은

20 기러기

21 금잔화의 눈물

22 해후

23 자연

24 삶

25 장미꽃

26 가을

27 못 잊어

28 목화

29 해변의 꿈

30 사랑의 추억

31 Nomad의 여로

32 풀꽃

33 산

34 항구의 눈물

36 어떤 인연

37 길

38 떠나간 임

40 가로수

41 어떤 그리움

43 바람 없는 날

44 틈새

45 계묘년 새해

46 마른 눈물의 자애

48 오로라의 전설

49 하루의 종점

50 가을 사랑

52 시작의 원리

53 하늘 능묘

54 존재의 의미

55 Melancholy

56 샛별

57 안개

58 소야곡

60 잔영

61 6월에 피는 장미

62 회고

63 그리운 날에

64 눈물

65 석양에 물든 사랑

66 보우랄 튤립 타임

68 겨울밤 추상

70 인생무상

71 별빛 사랑의 잔영

72 그날의 회상

73 여명의 꽃 2

74 권태로운 날의 Catharisis

76 바람도 없는 날

77 우체통

78 행복의 추구

79 그리움 머문 곳

80 애증

82 이슬

83 스쳐간 바람

84 잊지 못할 그 사람

85 오늘도 단꿈으로……

86 봄이 오는 언덕

87 아비도

88 투석

90 부서진 사랑의 조각

92 바람의 언덕

93 당신의 눈물

94 불 꺼진 창

96 오후의 고독

97 이슬의 나이

98 너는 바람

99 애가 1

100 애가 2

101 갈망처럼

102 C’est la vie

104 비문

105 내민 손을 거둘 때

106 한 번만이라도

107 숲 속의 명상

 

 

제2부 가요 무대

110 가요 무대

112 기다림

114 사무치는 날에

115 그대 생각

116 비어

118 스프링 우드의 무정

119 네가 사랑인 줄 몰랐다

120 사랑에 대하여

122 눈 1

124 풀잎의 마음

126 여름

127 제로 밸런스

128 잔디와 잡초

129 투 크리크 트랙을 밟다

130 성탄절에 드리는 기도

131 그대의 음성

132 새

133 노을

134 나무의 기도

136 어쩌라고

137 백야

138 쪽달

139 성탄의 선물

140 사랑의 환영

141 하얀 바람꽃

142 눈 2

143 Allen Park 공원에서

144 백로

145 흔적

146 추억의 눈

147 바다와 하늘 사이

148 태산준령

149 세월아

150 매화

151 사랑한다는 것은

152 그리움의 끝

154 오늘의 찬가

156 석양

157 가시나무 꽃

158 삶은 계란

160 이별 없는 날

161 걱정

162 마운트 토마

164 A moment meditation

165 거울

166 항구의 눈물

168 데자뷔

170 하늘

171 시인의 고독

172 세월의 미소

174 세월의 강

175 전율

176 사랑은

177 길을 나서다

178 세월의 잔해

180 인연

181 빈자리

182 빨간 들꽃의 전설

184 내일

186 은빛 석양

188 비 오는 날

190 기다림의 끝

191 사랑 별곡

 

 

제3부 여명의 꽃

212 여명의 꽃

213 나이

214 낙화 1

215 영시의 이별

216 회상 1

217 내일의 틈새

218 가을 편지 1

219 가을 편지 2

220 시인의 고독

221 미련

222 소쩍새 사랑

223 몽환

224 이슬

225 열애

226 촛불

227 그대 그리웠던 날에

228 민달팽이

229 갈대꽃 언덕

230 바다 이야기 1

231 바다 이야기 2

232 임은 떠나갔어도

234 누님 생각

236 가을

237 서럽지 않은 날을 위해

238 바람 없는 날

239 약속

240 추억의 연가

241 안개꽃

242 조어

244 길

245 구름

246 고목의 꿈

247 등산의 미학

248 쌍무지개 뜨던 날

250 하늘호수

251 석양 1

252 하늘 뜻대로

253 양심

254 망향

255 꼬투리 사랑

256 사랑이 여물어 갈 때

257 석양 2

258 사랑

260 봄

261 낙엽

262 화목

263 요람의 달

264 둥지nest

265 달무리

266 눈물도 그리운 옹진

267 출조의 그날

268 젖은 낙엽

269 하늘 바다

270 설경

271 열망

272 바다는

273 키가 큰 나무

274 사랑은 부탁

275 구름

276 봄바람

278 조어

279 황혼

280 모란

출판사 서평

 

 

자연과 인간의 감정을

상징적으로 이용하는 미학적인 표현

 

미학은 예술과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포함하는 것으로, 우리 주변의 자연과 우리 자신의 감정에 대한 이해와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영역이다. 이러한 미학적인 표현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 감정의 다양성을 상징적으로 결합하여 더 깊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의 요소들은 우리에게 끊임없는 영감과 경외심을 안겨준다. 푸른 하늘, 푸른 바다, 울퉁불퉁한 산맥, 아름다운 꽃들은 모두 자연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이러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최진호 시에서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화가들은 군침이 돋는 듯한 석양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그림으로 담아낸다. 반면 최진호 시인은 새벽의 서늘함과 어두운 밤의 차가움을 지닌 정서를 자신의 시를 통해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작품들은 우리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순환의 미학을 보여준다.

 

그러나 미학적인 표현은 단지 자연의 요소들에 국한되지 않는다. 인간의 감정과 마음 역시 예술과 문학에서 중요한 주제로 다뤄진다. 인간은 감정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감정들은 특히 시인들에 의해 많은 방식으로 표현 된다. 사랑, 슬픔, 기쁨, 분노, 불안 등의 감정은 시인들이 작품을 통해 깊게 탐구하고자 하는 영역 가운데 하나이다. 시인들은 캐릭터의 내면을 통해 인간의 복잡한 감정세계를 표현하고, 음악가들은 감정을 음악으로 담아내어 듣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준다.

 

자연의 요소들과 인간의 감정을 결합하여 상징적으로 이용하는 미학적 표현은 우리의 삶에 깊은 감동을 전달한다. 이러한 표현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강조함으로써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고, 시를 통해 우리가 경험하는 감정들을 보다 아름답고 풍요로운 방식으로 표현한다. 미학적인 표현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이해하고, 우리 자신과 타인에게 더 많은 공감과 이해를 가져다주는 유용한 수단이다.

또한 미학적인 표현은 우리의 내면과 외면을 연결시켜준다. 우리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감정을 표현하면서, 우리의 삶과 우주의 조화에 대한 깊은 우리의 연결을 깨닫게 된다. 이는 우리가 감정적으로 풍부하며 더 깊은 사유와 공감으로 가득 찬 존재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최진호 시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자연의 요소들과 인간의 감정을 상징적으로 이용하는 미학적인 표현은 우리의 삶을 아름답고 풍요로운 경험으로 만들어준다. 시인의 이러한 표현은 우리에게 자연과 우주의 아름다움과 우리 자신의 복잡한 감정세계를 탐구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과 문학은 우리가 인간으로서의 존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주며, 미학적인 표현은 우리가 보다 깊은 연결과 감동을 경험하게 해준다. 최진호 시인이 이에 충실히 따르고 있다.

 

인연

 

바람이 불면/그리운 사람 있고/비가 오면/가슴 저미는 사람이 있다

바람같이 떠나간/사람이 있고/비처럼 목메어/울고 간 사람도 있다

어떤 인연은 기쁨 되어/하나가 되고/어떤 인연은/이별 되어 슬픔이 되더라

볼 수 없던 그리운 만남은/바람같이 달려가/가슴에 안기고 싶고/이별 되어 가버린 님은/그리움도 눈물이더라.

-‘인연’ 전문

 

이 시는 간결하면서도 감성적인 표현을 잘 활용하여, 독자의 감정에 깊게 다가가는 작품이다. 바람과 비를 통해 인연과 이별의 복잡한 감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바람이 불면 그리운 사람 있고, 비가 오면 가슴 저미는 사람이 있다"라는 구절은 자연적인 현상인 바람과 비를 통해 사람들 사이의 감정을 연결 짓고 있다. 이것은 독자들에게 자연과 인간 간의 조화를 떠올리게 하며, 인연과 그에 따른 감정들의 미묘한 연관성을 느끼게 한다.

또한, "어떤 인연은 기쁨 되어 하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이별 되어 슬픔이 되더라"라는 구절은 인연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다. 모든 인연이 기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이별과 슬픔으로 끝나기도 한다는 현실적인 측면을 담고 있다.

시의 마무리 부분에서는 그리운 만남과 가버린 이별의 감정을 대비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리운 만남은 가슴에 안기고 싶어지는 바람과 같이 떠난다고 표현함으로써, 그리움과 애정을 표현한다. 한편으로 가버린 이별은 그리움이 눈물로 변한다는 표현으로, 슬픔과 아픔을 강조하고 있다.

시 전체적으로 자연의 요소들과 인간의 감정을 상징적으로 이용하는 미학적인 표현이 인상적이다. 시인은 단어와 구절을 섬세하게 다듬어 표현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감성적인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이러한 표현력은 독자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수 있는 시를 만들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 시는 사람들 사이의 인연과 이별에 대해 감성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자연의 현상인 바람과 비를 통해 그리움과 슬픔의 느낌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시의 흐름은 자연적인 요소들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연결시키는 아름다운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시의 첫 두 줄은 바람과 비를 각각 기다리는 사람들의 그리움과 가슴 아픈 감정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시의 분위기가 매우 감성적이고 서정적으로 느껴진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줄에서는 그리움이나 이별로 인해 떠나간 사람과 울고 간 사람의 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것은 인연의 다양성과 그에 따른 감정의 변화를 담아냄으로써 시의 풍부함을 높이고 있다.

다음으로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줄에서는 기쁨으로 시작한 인연이 이별로 변하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이는 인연의 불안정성과 변화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인연의 불확실성에 대한 사실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 두 줄에서는 만남과 이별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의 감정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운 만남이 바람과 같이 달려가 가슴에 안기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며, 가버린 이별의 님은 그리움이 눈물로 변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 시는 섬세한 표현과 묘사를 통해 인연과 이별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잘 담아내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여러 가지 감정적인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시라고 할 수 있다.

 

자연과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 제공

 

나무는 가슴이 없다/그러나 길고 깊은/큰마음이 있다

하늘 높고 깊은 것처럼/하늘 그리움 있어/세상 모든 것을 품고/싶다 한다

나무는 하늘과 말한다/화초에 살수를 하듯/비가 와도 좋고/눈이 내려도 좋다고/하늘만큼 높고 싶다고

나무는 사나운 바람에게도 /이야기한다/나를 흔들어 내가 울지라도/내 품에서 쉬어가라고

나무는 새들과도 속삭였다/내 빈 가지에 횃대를 만들고/둥지도 틀어 네 새끼들도/알뜰살뜰 키우라고

나무는 우리에게도 말한다/너희가 죽게 된다면/인간을 위해 관을 만들고/그의 영혼을 위해 안식케/하여 주겠노라고....

-‘나무가 하는 말’ 전문

 

이 시는 나무를 통해 인간들에게 자연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 나무는 가슴이 없지만 큰 마음을 갖고 있으며, 우리와는 다른 방식으로 하늘과 대화하고 자연의 요소들과 소통하며 공존하고 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우리에게 자연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시를 통해 우리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관계가 얼마나 소중하며 아름답고, 우리가 자연을 얼마나 많이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또한, 작가는 나무를 통해 인간에게 희생과 봉사의 가치를 상기시키고 있다. 나무는 새들을 위해 가지를 내주고, 인간을 위해 관을 만들어주며, 영혼의 안식처를 제공한다. 이는 우리가 자연의 선물과 희생을 감사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는데에도 큰 가르침이 된다.

이러한 깊은 내용을 담은 이 시는 독자들에게 자연과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고, 서로를 존중하며 공존하는 소중한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며, 나아가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하는 용도로도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이 시는 자연과 대화하는 나무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달하는 시로 보인다. 작가는 나무가 사람과는 달리 감정이 없지만, 높은 지혜와 깊은 사랑을 갖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다. 또한, 하늘을 그리워하며 세상의 모든 것을 포용하고 싶어하는 나무의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시의 구성은 자연의 다양한 요소들과 대화하는 나무의 측면을 보여준다. 나무가 비와 눈을 즐기고, 사나운 바람과도 이야기하며 새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가지를 둥지를 지을 수 있도록 내주는 등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다.

작가는 나무가 인간에게도 말한다고 표현하여, 죽음을 마주할 때에도 인간을 위해 관을 만들어주고 영혼의 안식처를 마련해주겠다고 말하며, 나무의 무한한 관심과 배려를 강조하고 있다.

이 시는 자연과의 조화, 사랑, 그리고 섬세함을 강조하여 자연의 소중함과 우리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진정성과 울림이 느껴지다

 

아직도/수줍은 그대가 좋다

눈빛 마주치고 싶은/마음을 알면서/뜨거운 눈길 피한다

함께 있으면 설레는 마음/느낀 대로 하지 못하는/버거운 전율/허허롭구나

그리웠던 날들이/산산 조각되어/열 길 벼랑으로 떨어져/물보라가 된다

이유 없는 반항/피할 수 없는 두 마음/마르지 않는 파란 잎/바람 없어도 마주친다.

-‘전율’ 전문

 

이 시는 진정성과 울림이 느껴지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인이 진심으로 느낀 감정들이 담겨있어서 읽는 이로 하여금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시의 첫 부분에서는 여전히 수줍은 상대방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마음을 알면서 뜨거운 눈길 피한다"라는 구절에서는 서로의 감정을 알지만, 표현하고 싶지 않거나 두려워해서 눈을 피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함께 있을 때의 설레임과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며, 이런 감정들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버거운 전율"로 묘사되어 있다. 이 부분에서 시인의 솔직한 감정과 마음의 속내가 잘 드러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세 번째 부분에서는 그리움과 추억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과거의 기억들이 깊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며 점점 멀어져 간다는 모순을 표현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서로의 마음이 충돌하고 있음을 묘사하며, "피할 수 없는 두 마음"과 "바람 없어도 마주친다"라는 구절에서는 서로의 감정이 불빛처럼 마주친다는 의미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이 시는 사랑과 그리움, 감정의 갈등과 마주하는 순간들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어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울림을 줄 수 있는 시라고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