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흙과인간-맨발10

흙의 기운, 맨발 걷기와 숫자 명상 흙의 기운을 느끼며 맨발로 걷는 순간, 우리는 자연과 직접적인 교감을 나누게 된다. 차가운 흙의 감촉, 발가락 사이로 스며드는 부드러운 흙의 촉감은 단순히 감각적인 경험을 넘어, 우리의 정신과 신체를 하나로 연결해준다. 맨발로 걷는다는 것은 단순히 신발을 벗는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인위적인 장벽을 허물고, 자연의 일부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흙은 우리의 발에 안락함을 제공하며, 동시에 우리가 살아있는 생명체로서의 본질을 상기시켜준다. 숫자 명상은 이러한 경험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들어준다. 0부터 45까지의 숫자를 천천히 세면서, 우리는 마음의 고요함을 찾고, 순간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숫자 하나하나에 의식을 집중하며 걷는 것은 마치 매 순간의 호흡을 느끼는 것과 같다. 숫자를 세는 단.. 2024. 5. 30.
흙의 기운과 맨발 걷기, 맨발로 느끼는 대지의 숨결 맨발 걷기는 단순한 운동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인간이 자연과 다시 연결되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로, 맨발로 대지를 밟는 순간 우리는 대지의 숨결을 느끼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대부분 신발을 신고 다니며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위를 걷는다. 이러한 생활은 우리를 자연과 분리시키고, 결국 우리의 건강과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반면, 맨발 걷기는 신발을 벗고 대지와 직접적으로 접촉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맨발로 걷는 것은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이점을 제공한다. 우선, 발바닥에는 많은 신경말단이 모여 있어 맨발 걷기를 통해 신경 자극이 활성화된다. 이는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발의 근육과 관절을 강화시켜 준다. 또한, 맨발로 걷는 것은 발의 자연스러운 아치와 보행.. 2024. 5. 22.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아스팔트에 흙의 숨구멍을 뚫자 흙의 기운과 생명 오늘날 세계의 도시는 아스팔트로 뒤덮여 있다. 빌딩 숲 사이를 가로지르는 도로, 주차장, 인도, 심지어는 주택가의 마당까지도 아스팔트가 지배하고 있다. 이러한 도시 환경은 흙이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점점 더 줄이고 있다. 흙은 살아 있는 생명체로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와 깊은 연관이 있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흙의 기운으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아스팔트 아래 숨 막힌 흙의 현실은 우리의 생명력과 자연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흙은 단순한 자원이 아니다. 그것은 생명의 근원이며, 모든 생명체가 흙의 기운을 통해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흙은 단순히 땅의 재료가 아니다. 그것은 미생물, 곰팡이, 벌레 등 수많은 생명체가 살아가는 생태계이다. 흙 속의 .. 2024. 5. 21.
당신의 다리는 안녕하십니까 종종 단순한 물리적 실체로 여기는 다리는 단순한 이동성보다 훨씬 더 큰 목적을 수행합니다. 이는 우리의 열망을 달성하기 위한 우리의 여정을 나타냅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모든 단계는 아무리 작더라도 진보를 상징합니다. 우리의 꿈을 향한 길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것은 도전과 장애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이러한 장애물을 넘어 나아가게 하고, 상황이 어려워질 때에도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밀어주는 것은 바로 이 다리입니다. 그들은 단순한 팔다리가 아닙니다. 이는 우리의 인내와 결단력에 대한 증거입니다. 걷거나 달리거나 넘어질 때에도 우리는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움직이는 상태에 있습니다. 각 걸음은 꿈을 향한 우리의 헌신을 반영하며, 우리의 정신력을 육체적으로 표현합니다. 성공을 향한 .. 2024. 1. 26.
고향 아우의 울트라 마라톤 622km와 나의 2km 난생처음 2km를 뛰어봤다. 술과 담배로 찌든 육십 중반 육신으로 2km를 달리려니 숨 멎을 듯 캑캑거린다. 고향 아우 종일이가 6박 7일 동안 달린 울트라 622km의 311분의 1을 달렸다. 지난주에는 622분의 1을 달렸는데 그 비율을 절반으로 줄였으니 장족의 발전이다. 내 목표는 매일 4km를 달리는 것이다. 그리할 수만 있다면 더는 바랄 바 없다. 나를 스쳐 달리는 사람의 종아리가 제법 달리기 연륜을 느끼게 한다. 물론 고향 아우 종일이 종아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시골에서 보낸 휴가철과 서울로 올라온 후 모임을 갖는 동안 과음이 잦았다. 과음 후에는 체력이 바닥이다. 내 인생에서 술담배를 영원히 없애 버려야 하는데, 사업하면서 겪는 불안감이나 조바심 해소를 술담배로 하곤 한다. 이른 아침 안.. 2023. 8. 21.
안양천 지렁이와 선글라스 아침으로 안양천을 달린다. 신도림 도림천에서 이어지는 안양천이다. 달리는 게 목적이 아니라, 달리며 땀 흘리는 게 목적이다. 아침을 달리며 땀을 흘리고 들어와 시원하게 샤워를 한 후, 커피 한 잔 하면서 수필 한 편 읽거나 글 한 편 쓰거나 붓을 들거나 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패턴이 내 환경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하루 시작이다. 안양천을 달리다 보면 곤혹스러운 게 있다. 다름 아닌 풀섶에서 기어 나온 지렁이들이 밟힐 듯 길에서 꿈틀거리기 때문이다. 특히 비가 내린 후에는 득시글거린다. 지렁이도 작은 게 아니다. 15센티 이상 되는 지렁이들이 길바닥에서 꿈틀거리는 걸 보면 징그럽다. 시골 출신인데도 지렁이는 싫다. 달리는 내내 지렁이를 봐야 하는 게 곤혹스러운 것이다. 생각다 못해 달리면서 짙은 선글라스를 .. 2023. 7. 28.
뛰어야 산다, 살기 위해 달린다 뛰어야 산다. 살기 위해 달린다. 아니 죽지 않기 위해 달린다. 이즈음 아침마다 되내는 각오이다. 이번에는 좀 오래가지 싶다. 아침마다 죽지 않으려면 달리자는 심정으로 나서기 때문이다. 여느 때보다 비장하다. 사무실에다 러닝머신조차 설치하여 달려보려 애썼지만 늘 허사였다. 달리면서 흘리는 땀의 쾌감을 알면서도 며칠 못 갔다. 내가 달려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아직도 흡연 중이어서 폐가 걱정이다. 아직 그럴 나이가 아닌데 계단을 오르면 숨이 차다. 허리가 자주 아픈 이유도 있다. 요즘 부쩍 통증이 괴롭힌다. 직업병일 수 있다. 오랜 세월 책상을 품고 살아 움직임이 적었다. 내 몸은 갈수록 분재가 되어 갔다. 워커홀릭이 되어 눈만 뜨면 책상을 품었다. 내가 움직이는 공간은 새장이나 다름 없었다. 아직은 .. 2023. 7. 27.
마라톤으로 몸과 마음을 깨운다, 다시 태어나고 싶으면 달려라 마라톤은 단순한 경주가 아닌, 신체적, 정신적으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 그 끝없이 늘어나는 거리, 힘들고 가혹한 조건들은 우리의 한계를 시험하면서도 동시에 극복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마라톤은 우리를 위해 무엇인가를 이루는 동안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내고, 내면의 힘을 발견할 수 있게 한다. 마라톤을 달리는 과정은 단지 몸을 운동시키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정신을 깨운다. 마라톤을 준비하고 훈련하는 동안 우리는 몸과 마음을 조율시키며 집중력과 규칙을 강화한다. 마라톤은 노력과 인내를 요구하며, 우리에게 자기관리와 훈련의 필요성을 깨닫게 한다. 이러한 마라톤의 특성은 우리 삶의 다른 영역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가치 있는 원리들이다. 마라톤은 우리에게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3. 7. 18.
인간 한계는 어디인가, ‘박종일, 2023 대한민국종단 622km 울트라마라톤대회 참가기’ [대회개요] (대 회 명) 대한민국종단 622K (해남 땅끝-강원 고성/실제 주행거리 : 623.04km) (대회일시) 2023년 7월 2일(일) 04:00 ~ 7월 8일(토) 17:00(총 150H+ 회복시간 7H) (대회장소) 해남땅끝 - 강원고성 ㆍ출발지(일시) : 최남단 해남땅끝 (2023년 7월 2일(일) 04:00) ㆍ도착지(일시) : 최북단 명파해변 (2023년 7월 8일(토) 17:00) (주최/주관)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준비] “종단을 성공하려거든 상반기에 열리는 모든 대회에 출전하세요” 현재진행형 울트라의 전설 이홍규씨의 가르침은 귀했다. 작년 10월 한밭벌 100km를 시작으로, 11월 제주 211Km를 달렸다. 올해는 4월 청남대 100km를 시작으로 다리가 나무인형처럼 되어.. 2023. 7. 18.
처리된 방사성 오염수 바다 방류, 바다의 중요성과 생태계의 존중 바다는 지구상에서 가장 귀중한 자원 중 하나입니다. 그것은 생명의 원천이자 놀라운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생태계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우리는 방사성 오염수를 고도로 처리하여 바다로 방류하는 일에 대해 많은 논란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는 바다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생태계를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우선, 바다는 지구 생태계의 핵심 부분입니다. 지구의 표면의 약 70%가 바다로 덮여 있으며, 바다는 지구의 기후 조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바다는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여 열을 조절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온실가스의 농도를 조절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게다가 바다는 산소 생산을 담당하여 우리가 호흡을 할 수 있도.. 2023.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