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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생애

제임스 티소의 애수의 생애 350편 묵상 1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by 해들임 2024. 7. 26.

제임스 티소의 애수의 생애 350편 묵상집-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다(왼쪽 그림)

베들레헴의 작은 마을에서의 탄생, 그것은 세상의 소외된 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상징이 되었다. 누가복음 2장 6절에서 7절까지의 말씀은 마리아가 첫 아들을 낳는 순간을 묘사하며, 그곳에는 그들이 머무를 방조차 없었다는 사실을 전한다. 이 구절은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서, 우리에게 깊은 신앙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예수님의 탄생이 모든 이에게 열려 있으며, 특히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이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사건임을 상기시킨다.

예수님이 태어난 장소는 매우 검소했다. 여관에 자리가 없어 마리아와 요셉은 결국 말구유가 있는 곳에 머물러야 했다. 당시의 말구유는 가축들이 먹이를 먹는 공간으로, 인간이 생활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다. 이처럼 열악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났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긴다. 첫째로, 예수님은 이 세상에 가장 낮은 모습으로 오셨다는 것이다. 그는 왕궁이나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지 않았다. 이는 예수님이 누구에게나 다가갈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상징한다. 우리가 삶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고통, 그리고 소외감은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 속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그는 이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 계셨기에, 우리의 모든 고난과 아픔을 이해하시고 함께하신다.

 

또한,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는 하나님의 계획이 어떻게 사람들의 기대를 넘어서는지를 보여준다. 유대인들은 메시아를 정치적 해방자로 기대했으나, 예수님은 사랑과 겸손의 메시아로 오셨다. 말구유에 눕혀진 예수님의 모습은 세상이 추구하는 권력과 명예와는 정반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것은 진정한 리더십은 섬김과 희생에 있음을 상기시킨다. 우리는 종종 삶에서 높은 자리를 추구하고, 물질적 풍요를 바라지만, 예수님의 탄생은 이러한 세속적인 가치관에 대한 도전을 던진다. 참된 가치와 영적 성장은 소박한 곳에서, 겸손한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묵상은 우리 삶의 방향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우리가 매일의 삶에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반성하게 한다. 예수님이 선택하신 삶의 방식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누고, 가장 낮은 자리를 찾는 삶이야말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길이다. 이는 단순한 도덕적 권고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이다.

 

결국, 누가복음의 이 짧은 구절은 우리에게 겸손과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예수님은 말구유에서 시작하여, 그곳에서 세상을 구원하셨다. 이는 우리가 어느 위치에 있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살아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분의 겸손한 시작은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더욱 깊이 느끼게 하며, 그분의 사랑을 더욱 강하게 경험하게 한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예수님처럼 낮은 곳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책 소개

https://blog.naver.com/hd-books/22350106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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