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스토리텔링 시리즈, 마이너 아르카나 완드 2(Two of Wands)

🌍완드 2(Two of Wands), 창밖을 보다

– 책상 위의 꿈, 창밖 너머의 현실

 

“이게… 정말 나한테 될까?”

은호는 노트북을 닫고, 깊게 숨을 내쉬었다.

출판사 해드림을 만들겠다는 선언은 며칠 전 했지만, 실상은 그저 서류를 몇 장 접수한 것이 전부였다. 세상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조용했고, 집안도 달라진 게 없었다.

창문 너머로 겨울 볕이 길게 드리웠다. 그는 여느 때처럼 창가에 놓인 철제 의자에 앉았다. 그곳은 생각이 가장 잘 정리되는 자리였다.

탁자 위에는 두 개의 책이 놓여 있었다.

하나는 자신이 언젠가 꼭 펴내고 싶었던 시인 A의 유고 시집 원고, 다른 하나는 유튜브에서 대박 난 셀프 힐링 에세이 작가의 원고 제안서였다.

전자는 마음을 흔들지만 수익은 장담할 수 없다.

후자는 마음에 들진 않지만 팔릴 가능성이 높다.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지금 해야 하는 일…”

그는 손가락으로 책등을 천천히 문질렀다.

이 두 권 사이에서 그는 무언가를 결정해야 할 시점에 다다르고 있었다.

“야, 니 출판사 이름 뭐라고?”

통화 너머로 문학과 인연이 닿은 북튜버 ‘민아’가 물었다.

“해드림. 햇살과 꿈을 전한다는 의미.”

“오, 괜찮다. 그럼 첫 책이 뭔데?”

“…아직 결정 못 했어. 고민 중이야.”

“은호야, 너무 오래 고민만 하면 바람 빠진 풍선처럼 될 수도 있어. 첫 책이 완벽할 필요는 없어. 그보단 네 색깔이 뭔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지.”

민아의 말은 곧 잊히지 않을 바람처럼 은호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는 다시 창밖을 바라봤다. 멀리 택배차가 골목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보였고, 그 뒤로는 저녁 햇살이 낮은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지금 이 방 안에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창밖의 세상으로 나아갈 것인가.”

그는 결국, 두 권 중 하나를 손에 들었다.

“지금 당장은 작아 보일지 몰라도, 내 색깔을 지켜야 후회가 없겠지.”

노트북을 다시 켰다. 메일 창을 열고, A시인의 유가족에게 정중한 메일을 썼다.

“안녕하세요. 작은 출판사 해드림을 시작한 은호입니다. 선생님의 유고 시집을 책임 있게 세상에 전하고 싶습니다…”

보내기 버튼을 누르는 순간, 은호는 처음으로 ‘세상과 연결되었다’는 기분을 느꼈다.

📖 카드의 상징 의미: 완드 2(Two of Wands) 쉽게 이해하기

Two of Wands는 ‘새로운 시작 이후의 첫 갈림길’을 상징하는 카드입니다.

🔭 미래를 구상하는 시기: 목표를 정하고, 가능성을 탐색하는 단계

🌐 안정과 도전 사이에서의 선택: 현실적인 고민과 이상 사이에서 방황할 때 등장합니다

✈️ “이 방을 벗어날 것인가?” 하는 마음의 방향성 탐색

 

👉 초보자는 이 카드를 “창밖을 바라보며 고민하는 순간”으로 기억하세요.

무언가를 이미 시작했다면, 이제는 현실적인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카드는 준비된 마음과 전략적 선택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타로, 마이너 아르카나 완드 2(Two of Wands) 카드 노래

 

 

메이저 아르카나 19번 태양의 기운을 담은 타로 책!!!!!!

메이저 아르카나 19번 태양(The Sun) 카드 기운이 충만한 해드림출판사 타로 책들